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 요즘 듣는 교육도 끝나고 해서 여수로 간장게장 먹으러 갔다. 여수 갈 때마다 가는 간장게장집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여수유명게장집들도 많지만 현지인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여진식당!!! 나는 이 식당만 간다~^^ 여수쌍봉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식당으로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이어 온 곳이다. 처음 이 식당은 근처에 사시는 작은아버지께서 데리고 간 곳으로 그때부터 쭈~~~ 욱 다니게 되었다. 물론 다른 식당도 가봤지만 결국은 이곳으로 가게 된다ㅋㅋㅋ
간판에도 쫘악 현. 지. 인. 게장맛집 매주 일요일은 휴무!!
저녁 8시까지만 영업하는 곳이다.
그리고 꽃게가 아닌 돌게장이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늦게 들어온 커플들~~ 8시까지 한다는 얘기 듣고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다시 되돌아감ㅠ기대하고 왔었을 텐데... 미리 검색이라도 하고 왔었으면 좋았을걸... 아마 식당이 거의 9시까지는 할 줄 알고 왔을 것이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근처에도 맛있는 식당이 또 있긴 하지만...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올랐다. 물가도 인건비도... 다 오르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예전엔 리필이 가능해서 간장, 양념 다 먹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둘 중 하나만 한번의 리필이 가능하다. 리필...간장이냐 양념이냐ㅋㅋㅋ선택의 기로에 설것이다.어느 것을 먹어야 후회가 없을까 고것이 문제로다.ㅋ 아~~이럴땐 옛날이 그립고나~~~ 그래도 난 어김없이 달짝지근한 양념을 할 것이다!! 다 입맛이 다르니 선택은 자유🗽
이게 게장백반의 상차림모습이다.
밑반찬은 계절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다. 오늘 나온 저 섞박지는 진짜 진심 너무너무 맛있었다. 적당히 익은 무가 아삭아삭~~~ 꽂혔다. 계속 손이 간다. 어느새 바닥이 보였네~~^^ 집에 가면 좀 담아볼까?? 아... 무리겠지ㅋㅋㅋ그냥 안 하는 게...
냉이무침을 보니 봄이 오긴 왔나보다. 아직도 춥긴 하지만... 저 미역초무침은 진짜 진짜 나의 최애반찬~~ㅎㅎㅎ난 왜 이렇게 저게 맛있는지... 순삭~~^^ 너무 맛있어서 예전에 간장게장 포장해 와서 그 간장으로 미역을 무쳐 먹어보기도 했다. 식당만큼은 아니어도 간장이 맛있어서인지 먹을만했다~ㅎㅎ나 혼자만 먹은 건 쉿!!!
진짜 맛깔스러워보이는 양념게장.이 맛이 생각나서 계속 찾는듯~^^
게장백반을 시키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반반이 나온다. 여기는 꽃게가 아닌 돌게로 만든다는거~꽃게장을 먹을거면 다른 곳으로 가야함. 간장게장은 너무 짜지도 않고 비린맛이 진짜 거의 안 난다. 간장양념비결이 궁금하다~~ 그만큼 또 싱싱한 게라는 게지ㅋㅋㅋㅋㅋ라임보소~~~ㅎㅎㅎㅎㅎ 혹 간장게장을 포장이나 택배주문으로 받으면 간장으로 다른 요리에 응용해서 먹어도 좋고, 양념게장의 양념은 진미채무침이나 멸치볶음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난 그렇게 해 봤다ㅋㅋㅋㅋㅋ나쁘지 않았음~~ㅎ
예전 양념게장 포장했을 때~~ 소 36000짜리인데 양이 많다. 꾹꾹 눌러 담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간장게장 대 50000원짜리 선물용으로 구입~~^^
기본 공깃밥에 하나씩 더 추가해서 먹는 건 게장에 대한 예의지만ㅋㅋㅋ오늘은 밑반찬으로 게장으로 이미 배가 꽉 찬 상태라 딱 정량으로~~ㅎ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고 두부랑 대파 대충 들어간 된장국이 왜 이렇게 시원하고 맛난 지...
그전엔 고등어조림도 나올 때가 있었고 또 김치찌개가 나온 때도 있었다. 여기 생선구이도 먹을 만 한데 게장이 best of best!!!!! 참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골목에 알아서 자~~~ 알 주차해야 한다는 거...
그래도 게가 해산물이다 보니 입안에 비린맛은 살짝 남는 법~~ 달달한 할리스 디카페인 바닐라딜라이트로 입가심해 줌ㅋㅋㅋ 따뜻함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