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봄이 왔네요~~🌸🌸🌸 봄이 되니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트리기 바쁜 거 같다. 개나리, 매화, 벚꽃, 튤립 등등 많은 봄꽃들이 방긋방긋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순천만 국가정원도 4월 1일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봄단장을 하고 있겠지 ㅋㅋㅋ 작년에도 세계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리에 마친 터라 올해도 많은 상춘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 🤗
오늘은 순천법원 근처에 있는 오봉집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법원 근처라 주변에 맛있는 식당들이 엄청 많다. 그중에서도 낙지요리전문점인 오. 봉. 집
점심시간엔 자리가 꽉꽉 찬다.
복잡한 점심시간을 지나갔더니 우리밖에 없네ㅋㅋㅋ
아무 생각 없이 2인석에 앉았더니 사장님이 아무도 없는데... 자리도 많은데 넓은 자리에 편하게 앉으라고ㅋㅋㅋ맞네~~ 아무도 없는데:; 그렇지만 바로 뒤에 손님들이 계속계속 들어왔다 ㅎㅎㅎ
낙지요리전문점답게 거의 낙지가 주인공이다~^^ 보쌈과 쟁반막국수도 애들이 좋아해서 셋 이상 가면 무조건 낙지오봉스페셜을 시킨다.
오징어보쌈 정식을 주문했다. 2인에 29000원. 낙지보쌈 정식은 30000원. 저번엔 낙지 먹었으니 오늘은 오징어다 ㅎ 점심특선으로는 보쌈만 뺀 직화낙지볶음은 12000원이다. 인기메뉴~~👌 저 알루미늄 쟁반을 오봉이라고 하는데 원래 일본말이지만 여기 지역에서는 아직도 많이 쓰는 거 같다.ㅋ
열일하는 로봇알바ㅋㅋㅋ 오징어볶음을 친절하게 서빙해 준다~^^ 먹음직스러운 오징어볶음!! 불향이 은은하게 나니 좋다. 참기름향도 고소하고... 오징어가 대왕오징어인지 다리도 엄청 통통하고 몸통도 두툼하다~ 하지만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양배추는 적당히 익어 사각사각한 게 달큰하니 참 맛있다. 수육이랑 같이 싸 먹어도 잘 어울린다.😋
모자란 밑반찬은 셀프반찬코너에서 갖다 먹음 된다.
안 비빌 수가 없지~~ㅎㅎ 콩나물이랑 김가루 넣고 참기름 쏴~~ 악 두르고 쓱쓱 싹싹!!! 말이 필요 없는... 맛있게 매콤한 맛~~ㅎㅎㅎ 그리 맵지 않아 좋다.
야들야들한 낙지볶음도 참 맛있었는데 낙지가 오징어로 바뀌었을 뿐 그 매콤 달콤하고 꼬소꼬소한 양념맛은 똑같다~^^
여기 매생이 연포탕도 진짜 시원 담백한 맛으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 중 하나고 연포탕에 칼국수사리를 넣어서 먹음 그렇게 쫄깃하고 맛있을 수가 없다~~ 쫌 먹어 본 사람ㅋㅋㅋ
누운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낙지!! 기력회복에 그만큼 좋다는 거겠지~ 오징어볶음 먹고 낙지예찬을 하고 있네~ㅎㅎㅎ 급낙지탕탕이가 먹고 싶다~😅 예능프로에서 낙지탕탕이가 자주 등장하던데... 조만간 낙지탕탕이 먹으러 go go!!!
밥을 먹고 바로 근처에 호수공원 산책길이 있다.소화시킬겸 한바퀴 도는것도 좋을듯~^^
그나저나 벌써 3월도 다 간다ㅠㅠ시간이 정말로 잘도 지나간다. 봄철에 나는 다양한 산해진미가 많다. 맛있는 제철요리 많이 많이 먹고 올해의 남은 달도 건강하고 열심히 파이팅 하며 지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