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제일 유명한 건봉국밥👍

 

갑진년 새해 들어서 가장 추운거 같다.전국적으로도 한파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다.
어느 지역은 폭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교통사고도 많이 난다는 뉴스가  뜬다.
내가 사는 곳은 겨울이라도 따뜻한 편이지만 며칠전에는 패딩이 터져 날리는 듯한(?) 눈발도 좀 날리고ㅋㅋㅋ절대 거의 눈 쌓이는건 볼 수가 없...
바람도 엄청 강하게 불어  춥다는걸 체감한다.

 

위치 : 전남 순천시 인제동 371-1

이런 날은 뜨끈뜨끈한 국밥이 최고!!!

순천에서 가장 유명한 아랫장에 위치한 국밥집인 건봉국밥!!!

역시 국밥집의 클라쓰가 다르긴 다르다.위풍당당 백년가게 타이틀을 달았다.

주방이다~이 곳에서 그 유명한 국밥이 만들어진다.
깔.끔.하.다.

국밥만 맛있는게 아니고 건봉김치 또한 맛있다.
전라도 김치 맛있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ㅋㅋ
배추뿐만 아니라 고추가루랑 소금까지 다 국내산을 쓴단다.
묵은지가 나오는데 내 입맛에 정말 잘 맞았다.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다.

 

이 식당은 특이하게 어린이국밥이 따로 있다.
어린이가 없는 관계로 주문은 못했지만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다.양이 적거나? 고추양념다대기를 넣지않거나?? 그러지않을까 상상해본다~^^

가게 안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인데도 손님이 계속 들어온다.

안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옛 자개농 인테리어가 식당을 더 고급지게 한다.

ㅋㅋㅋ대낮부터 소주사랑이신 손님~^^그렇죠~~뜨끈한 국밥에 쏘주 한 잔해야죠~ㅎ

벽에다 건봉국밥집의 철학을 캘리그라피로 멋지게 소개 해 뒀다.국밥집의 가치가 달라보인다.

이건 테이블위에 보통 수저세트가 아닌 벽면에 나무로 깍아만든 장식용 대형수저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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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판매도 하고 바로 옆엔 반찬을 추가로 가져다 먹을수 있는 셀프 반찬코너가 마련되어있다.

테이블에서 주문할 수 있는 기기가 장착되어 있으나 사용이 불가하다.직원이 직접 주문받음.

나무쟁반에 간단한 반찬 몇가지와 사람인원수에 맞춰 바로 공깃밥이 나오고 국밥을 주문받는다.

머리고기국밥 주문.
첨엔 하얀국물의 국밥같지만 국밥안에 고추양념다대기가 넣어져서 나온다.

이렇게~~~먹음직스러운 국밥의 자태로 변신~^^
첨엔 양이 좀 적다 생각 할 수도 있는데 밥 한 공기를 다 넣고 말아 먹다보면 배가 엄청 부른다.살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물은 빨간삼계탕국물(?)처럼 담백하고 구수한거 같다.
막 한술뜨려는데 직원의 주차단속 떴다는 말에 아들이 바로 나가서 식당 앞 도로에 주차한 차...바로 옆 아랫장 주차장으로 이동주차하고 왔다 ㅋ
점심시간이 지난터라 유예시간이 지났으므로 재빨리 옮겨야했다.
아랫장날엔 좀 혼잡할수도 있을듯. 참고로 아랫장날은 2일, 7일이다~^^
오늘은 장날아님.

순천엔 윗장과 아랫장이 있는데
윗장국밥집은 돼지 수육과 함께 나오는게 특색적이다.
특히나 건봉국밥은 역사와 깊은 국물맛으로  인천공항에 입점할 정도로 그 유명세가 크다.
대단하다.

순천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맛보고 가셨으면 한다.
자극적이지않은 건강한 맛의 최강의 국밥!!!
사계절 내내 간단하고 부담없이 든든하게 먹을 수있는 음식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날씨는 춥지만 뜨끈하게 속을 데워주는 맛있는 국밥을 먹고나니
잠시나마 추위를 잊을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도 추위를 이기는 방법중의 하나!!!
건강한 겨울을 잘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