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상사 연잎밥 전문점 하늘루~~😋

 

어제 입춘이 지나니 벌써 봄이 온 듯 날이 참 포근하다.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어제 오늘은 촉촉한 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이제 차가운 겨울비가 아닌 따뜻한 봄을 부르는 비가 내린다.
 

 

예전에 이 쪽 길로 지나갈때가 있었는데 차가 도로변에까지 엄청 많이 주차가 되어있는 걸 보았다.
그땐 무슨 식당이길래 차가 저렇게 많지 했었다.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인지 그때보단 차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좋은식단으로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예쁜인삼주가 눈에 띈다.

선물용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인삼주.예쁜 보자기로 옷을 입고 있다.

식당안에도 인삼주가 많이 진열되어있다.

 

미리 전화예약함.📱📲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갔지만 예약하지 않고도 오시는 분들이
더 많은거 같았다.
계속 들어오시는 손님들~거의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다.
바로 옆 테이블은 나이드신 엄마와 함께 온 아드님~^^
엄마께 음식에 대해 다정하게 설명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았다. 아들들이 저러긴 좀 힘들텐데...암튼 두 모자의 모습이 부럽다~~
나도 엄마,아빠가 계신다면 꼭 모시고 왔을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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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차와 같은 물이 나와서
비오는 날 잘 어울린다.
아직은 차가운 물보단 속을 따뜻하게 해주니 좋았다.

예약을 해놔서 밑반찬이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었다.
새콤달콤한 미역초무침이 입맛을 돋운다.

훈제오리와 함께 부드러운 가지튀김,고소한 두부튀김과 특히 맛있었던 상큼한 블루베리소스(?)와 잘 어울린  얇은고구마튀김등 나머지 음식들이 테이블위를 어느새 가득 채워졌다.

훈제오리랑 야채를 머스타드소스에 찍어 밀쌈에 싸서 먹으니 쫀득하니 맛있었다.

                    냠냠~~^^

연잎안에는 12종류의 견과류가 들어간 영양가득한
쫀득한 찰밥이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들어있다.
배고파서 먹는 바람에 밥사진 찍는걸 깜빡함ㅋㅋㅋ
배추우거지된장국이 구수하니 찰밥과 어울려 맛있다.

영양돌솥밥정식도 메뉴중의 하나.

원래 콩밥이나 견과류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자꾸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와 함께 찾은 연잎밥집.
오늘 하루 한끼라도 내 몸에 미안하지 않게 건강한 음식을 먹어줬다는것이 새삼 고맙다.
양념도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속편한 음식~~
부모님과도 부담없는 편안한 밥 한끼 할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닌가 싶다.

주변이 조용하고 바로 옆에는 '오곡'이라는 큰 베이커리카페와 수석박물관도 있어서 식사후에는 자리를 옮겨 소화도 시킬겸 한 바퀴 돌고 커피도 마시고 가도 좋겠다.☕️

물론 식당 한켠에도 연잎차등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아무튼 그렇게 특별하진 않지만 (워낙에 연잎전문밥집도 많아서)
그래도 건강에 좋다는 연잎밥...가끔은 먹어줘도 좋겠다는 나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