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은 휴게소가 멋진 카페로 확 바뀐 전남 구례 리버뷰 대형베이커리카페 라플라타

여기저기 봄꽃이 피기 시작할 때지만 올봄은
꽃샘추위가 더더욱 매섭게 봄이 오는것을 시샘하나보다.
요상한 날씨탓에 매화도 뒤늦게 피고 노오란 산수유꽃도 슬~~이제야 꽃망울을 퍼트리기 시작한다.

라플라타

휴게소 자리여서 그런지 주차장이 넓어 주차걱정은 없지만...평일 아닌 주말이나 공휴일엔 주차장이 꽉꽉 차고도 길가까지 차가 줄지어 있다.

벽돌외벽과 아치형 창문,빨간 대문이 이국적이다.

1인 음료주문등 카페이용안내문이 있다.

아직도 밖은 싸늘한 기운이 맴돌지만
카페 안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봄(?)햇살이 촤악 비추니 온화하고 따뜻하다.

아이스크림가게인가 싶다🍦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넓은 매장 안 이곳저곳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지하1층지상3층으로
건너편 구례 산수유마을과 리버뷰가 한 눈에 들어오는 루프탑이 있다.
카페밖으로 나가면 넓은 야외 좌석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메뉴판

오픈은 오전10시부터이나 마감은 평일에 18시이고 주말엔 19시까지다.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뷰

지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어둡고 창도 없는 그런 곳이 아니고 ㅋㅋㅋ여기는 강뷰가 보이는 1층같은 자리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ㅋㅋㅋ

계단 왼쪽에 있는 포토존.
겨울에 왔을땐 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는데 봄답게 화사한 꽃으로 컨셉을 바꿔놨다.

창가쪽의 풍경도 좋지만 벽쪽 의자가 더 안락하고 편해서 오늘은 이 자리에 앉아본다.

시원시원한 매장 내부.
여긴 지하 한쪽 자리에 불과하다.반대편에도 요만한 매장이 있고 1층도 양쪽으로 넓게 마련되어 있다.

뭘먹을까 맛있는 빵들사이에서 고른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생크림딸기크루와상을 골랐다.
따뜻한 캐모마일과~~~

뻥뚫린 야외로 나왔다

으악~~~갑자기 벌레떼 출몰

벌레떼습격으로 오래 둘러보지 못하고 사진만 냅다찍고 줄행랑침 ㅋㅋㅋㅋ
날씨가 이상하니까 그런듯.

이쪽은 깨끗 ㅋㅋㅋ뷰가 너무 좋다.
멍때리기 좋은 곳.

조용하고 평화롭다.

건너편 보이는 마을은 산수유로 유명하다.이제 산수유가 피기 시작하고
사성암도 가 볼만하고 강변을 따라 벚꽃도 아름답게 필것이다.

카페옆에 대나무숲이 있어 둘러봐도 좋다.
시간이 없어 차 돌려 나가는길에 사진만...

자전거대여해서 탈수도 있다.
곧 전국이 꽃으로 화사하게 물들어갈 시기가 온다.
좀 이른 꽃축제가 꽃없는 축제가 되기도 했지만 자연의 변화를 인간이 어찌 알겠나.
매화축제.산수유축제등등
앞으로 눈을 즐겁게 마음도 좀 여유롭게 해 줄 자연이 주는 선물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면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