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 가는 길 점심.아구불고기맛집.해남 명성가. 아구아구 너무너무 맛있어~^^

2025년 2월의 마지막 날.
날씨가 포근하다.
해남 땅끝마을 얘기가 나와 가 본지도 오래되고 그 동안 얼마나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그럼 말나온 김에 가보자해서 집을 나섰다.

아침을 거른 탓에 가는 중에 맛집부터 검색.
아구찜을 알아보다 눈에 띄인 명성가!!!해남읍내에 위치.
입구부터 깔끔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와~~
손님들이 꽤 많다.

셀프아이스크림제조기

테이블오더

카운터에 머리끈이랑 치실,가그린까지 센스있게 구비되어 있어 손님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호출기

오전11시부터 오후22시까지 영업.
식당근처 공영주차장이 있다.

아구불고기세트 주문.
탕과 튀김도 나온다.기본65000원에 사이즈업 대자 20000원 추가함. 공기밥 별도.
우동사리랑 떡사리는 세트에 포함.
모든 메뉴는 순한맛/보통맛/매운맛으로 주문가능하다.

한 켠에 마련된 앞치마와 샐러드바~^^
신선한 야채.

깔끔한 밑반찬~^^

번데기...맛있다 ㅋㅋㅋ호불호가 있겠지만.우리가족은 잘 먹는다~~^^

먼저 맑은 아구탕이 나온다.보기만해도 시~~원해보인다 ㅎㅎ
맛을보니 인공적인 맛이 아닌 진짜 시원하고 깔끔한 적당히 얼큰한 맛이었다.미나리가 좀 덜 들어간게 아쉽지만 세트메뉴니 그러려니한다.
얇게 썰린 무랑 부드러운 아구살.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으니 잘 어울린다.

아구튀김이 나왔다.
막 튀겨서 바삭바삭촉촉.
겉바속촉.
순살이라 먹기 좋음.
타르타르소스에 쿡 찍어 먹음 더 맛있지~^^

고기없는 불고기 ㅋㅋㅋ아구불고기~~~
불향을 입혀 아구생선비린맛 하나없이 매콤달콤 진짜 대박 맛있어~~^^
데친 콩나물과 같이 버물버물...매운맛을 중화시켜준다. 순한맛이지만 그래도 살짝 매콤.
맛있는 매콤함이 밥에 비벼먹으니 딱 좋다.

쫄깃한 우동사리와 떡사리에 양념이 잘 스며들었다.
지코바양념치킨맛이랑 비슷하다는 아들.
그러고보니 그런거같다~~^^ 익숙한 맛.

아구는 뼈바르면 먹을게 없는데 순살로만 먹으니 손이 덜 가서 좋다.

후식으로 셀프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다.만든다기보다 아이스크림기계 단순조작으로..ㅎㅎ
재미도 있고 맛도 있다~^^

아이스크림 퀄리티가 좋다.
부드러운...롯데리아 소프트아이스크림같다~ㅎㅎ
너무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마치고 목적지인 땅끝마을로 출발~~~

땅끝마을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좀 힘들었지만(운동부족이 원인)...
어르신들도 많이 올라오신다는ㅋㅋㅋ
날이 좋아 그런지 아이들과 온 가족들이 많다.

글귀가 뭔가 울림을 준다.

귀여운 포토존.

기념사진 찰칵~~

올라갈땐 엘리베이터~~내려올땐 계단으로...
아이고 내 무릎~ㅎㅎㅎ

여객선터미널도 새로 생기고 주변도 많이 바뀠다. 저 바위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다. 천연바위를 옮길수 없으니 당연한거 ㅋㅋㅋ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

육지로 이어진 곳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곳.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고라도 가지만 이 곳 해남 땅끝마을은 대중교통 이용하는데도... 자가용을 타고 가는데도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몇 년전보다야 도로가 좋아져서 그래도 한번쯤은 가 볼만한 의미있는 곳이다.

옆모습이 사람두상같다.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나???
보는 시선에 따라 달리 보이는 즐거움이 있다.
이제 또 새로운 봄을 맞을 준비를 해 보자.3월이되니 많이 셀레이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