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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창고의 대변신 경남 남해 미조항 카페 '라꼬'
    맛집 2025. 2.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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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에서 유명한 수석짬뽕을 맛있게 한 그릇 뚝딱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몇 년전 바다뷰가 멋지게 보이는 카페를 간 좋은 기억이 있어서 내비도 안 찍고 그냥 감으로 찾아가보기로 했는데...가도가도 낯선곳으로 가고 있는 불길한 느낌~~~ㅎㅎㅎ
    아니다 싶어 검색해보니 그 카페가 없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계속 간 곳이 미조항~^^
    남해에서도 제일 최남단 ㅋㅋㅋ

    미조항 근처 옛날에 냉동창고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스페이스 미조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1층에 있는 '라꼬'라는 카페.
    오픈한지 얼마 안된 따끄따끈한 이색카페가 있다.

    냉동창고여서 그런지 규모가 크다.1층부터 4층으로 된 각 층이 100평이나 되는 대형베이커리카페이다.

    들어서자마자 엄청 큰 히트파이프(?)냉열파이프(?)가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로 손색이 없다.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이었을 곳으로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하겠다.
    암튼 냉장고 뒤에 붙어있는...딱히 용어가 생각이 안 나지만 ㅋㅋ대충 보면 알아볼수 있다.이 곳은 어디였다?수산물을 보관했던 냉동창고!!

    라꼬

    몇가지 맛있는 빵과 함께 고급진(?)커피도 있다.
    커피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 커피에 대해 잘 모른다.이름이 생소하니 그런 생각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프리미엄 원두만을 고집하며 1주간의 유통기한을 지켜 신선한 커피맛을 제공한단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19시까지다.

    워낙 공간이 넓다보니 단체손님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할듯.

    벽면에 힙한 해달?수달??그림액자가 인테리어에 한 몫한다 ㅋㅋㅋ

    2층으로 올라갈수 있는 계단.
    작품 몇 가지가 전시되어 있다.

    선착장이 바로 앞에 있어 낚싯배들이 드나드는것도 보인다.

    4층 루프탑으로 나가서 보면 작은 섬들과 바다뷰가 보이고 선착장 옆 절벽아래로 산책길이 보인다.

    멀티공간으로 펍으로 사용되려나보다.
    준비중~~~
    난방이 너무 잘 되어 찜질방같이 따뜻했다.

    달달하고 상큼한 딸기쉐이크와 따뜻한 히브스커스,그리고 스카치라떼

    히비스커스차가 엄청 진하다.스카치라떼도 진하지만 깊은맛이 있다는 아들의 평~ㅎㅎ

    살짝 맛을 보니 스카치캔디향과 그 사탕맛이 묘하게 어우러진 커피로 잘 섞어서 먹음 끝까지 맛있는 커피라떼인거 같다.
    커피 좋아하지 않은 아들도...나도 만족~^^

    커피에 대해 이것저것 아는대로 친절히 설명해 주는 직원분이 먼 곳까지 찾아 온 보람을 느끼게 해 줘서 감사했다.
    새로 오픈한 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미조항의 핫플레이스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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