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돈까스~♡

무더운 폭염도 물러갈 생각을 하지 않고 이렇게 더운 날에도 입맛이  없을 만도 한데 식욕은 여전히 왕성하다니:;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아침밥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점심메뉴를 생각하고 있네요~^^
그래!! 결심했어!!!
오늘 점심은 돈까스닷!!
많은 돈까스식당이 있지만 이곳은 아이들 어렸을 때 생일이나 어린이날등 행사 때랑 돈까스먹고 싶을 때 자주 갔던 곳이지요
오랜 시간을 같은 자리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더 정감이 가고 언제든지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 다라는 생각이 들어 새삼 고맙다는...
두근두근...돈까스 먹을 생각에 아니 진짜 간만에 하늘지기를 갈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드뎌 하늘지기 도착!
어랏~외관이 예전과 좀 달라진?아니 세월이 흘렀으니 새로이 단장을 했네요
깔끔하고 산뜻한 파랑파랑문이 설레게 하네요

격자창은 예전과 똑같은거 같아요
오래 되었지만 관리를 잘했나봐봅니다

반갑게 인사 해 주시는 사장님과 직원분~~ 안녕하세요~^^
예전엔 갈색의자였는데 소파갈이를 했나 더 정갈하고 깔끔해졌네요
테이블도 원목테이블이었던 거 같았는데 심플하고 널찍한 테이블로 바뀌었지만 예전 레스토랑 느낌은 그대로 나네요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제각각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켜 먹고 계시네요

하늘지기여서인지 하늘사진 액자를 걸어뒀네요

식전빵! 모닝빵에 딸기쨈
예전에 먹은 빵이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부드럽고 고소한 스프에 후추 팍팍

일반 돈까스 하나랑 돈까스정식주문
음...돈까스정식은 등심돈까스에 생선까스로 선택했어요
함박스테이크도 선택할수 있어요
소스는 두 가지맛!
둘 다 맛있고만요
주방에서 직접 돈까스를 만드느라 고기망치소리가 간간히 쿵쿵 들려요
순식간에 돈까스가 없어졌어요
생선까스도 겉바속촉!
속살이 참 부드럽고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으니 꿀맛입니다

돈까스를 맛있게 싹 다 비운다음 바로 옆 이름도 예쁜 버드내공원으로 소화시킬겸 한바퀴 돌았어요

초록초록한 나무숲이 우거져 그늘속으로 걸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바닥분수에서 물이 콸콸 뿜어져나오니 아이들이 맨발로 막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절로 시원해지는거 같아요

어쩜 이름도 저렇게 예쁘게 지었을까?소복소복 올망졸망~^^
공원 바로 옆에 도서관이 있어서인지 엄마랑 아이들이 많네요
방학엔 그저 많이 뛰어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건강하게 보내는게 슬기로운 방학생활이 아닌가 싶어요🤗
아~~~나도 예전 방학이 있는 학생시절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