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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날 삼천포로 바람쐬기!!
    맛집 2023. 12.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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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올 들어 가장 추운 거 같다.
    바람은 차고 매섭지만 햇살이 따사롭고 하늘도 엄청 맑다.
    모든 게 깨끗하게 보인다.

    삼천포사천케이블카.
    작년에 타봤으니 패스~~

    오늘은 청널공원이나 한 바퀴 돌자.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청널공원이란 곳이 있다.

    마을이 아기자기 너무 예쁘다.통영 동피랑마을처럼 정겨운 벽화가 마을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한다.
    삼천포쥐포는 어렸을때 좀 많이 씹었던 기억이 난다~^^오죽하면 너는 나중에 삼천포로 시집가야겠다고 하신 아버지의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베트남산 얇은쥐포가 대부분이고 국내산쥐포는 몸값이 장난아니게 비싸다.

    공원에서 본 청널마을전경.
    평화롭다.

    춥지만 날씨는 좋아 시야가 맑다.

    풍차쉼터인데 화장실이 있고 나선형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오래된듯한 나무계단.

    카페청널이 보인다.

    좁은 골목길을 다니며 벽화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건너편에서 본 청널공원.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올라가면 된다.

    늦은 점심.날씨도 춥고 하니 뜨끈한 칼국수가 당긴다.

    식당 안은 뭔가 좀 어수선? 하단 느낌은 있었지만 사장님께서 참 따뜻하게 맞아주신다.

    간단한 밑반찬.저 껍질째 삶은 콩이 너무 맛있었다.콩싫어하는 나~^^
    싱싱한 가리비와 전복이 들어있고 요즘 달큰한 배추와 청경채.미역이 들어있다.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깔끔하고 면발도 쫄깃쫄깃 퍼지지 않고
    맛있다.
    든든하게 속 채우고 청널공원 한 바퀴 돌면서 소화시키기~👍
    다 먹고 나올 때까지 사장님께서 어떻게 입맛엔 맞으셨어요? 하시며 손님을 대하는 친절함이
    기분 좋게 만든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겨울의 차가움을 녹여주는 따뜻함을 안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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