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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토지면 국물만 먹어도 건강해질것 같은 섬진강 다슬기 전문식당 방문이야기맛집 2025. 1. 22. 16:10반응형
구례 토지면 토지우체국 맞은편에 다슬기전문식당 섬진강다슬기식당이 있다.
며칠 전 갑자기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서 가 봤다.
작년 더운 여름에 조카 가족이랑 같이 먹으러 온 적이 있는 곳이다.
그때는 더운 날이지만 식당 밖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생각이 난다.
기다릴것도 없이 바로 입장.
복잡할때는 2층 홀까지 올라가서 먹는다.식당 건너편에는 토지우체국과 면사무소,초등학교가 있다.바로 옆은 보건지소가 있어서 주차도 용이한 편이다. 영업시간 08:00~20:00 연중무휴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밥시간을 놓쳐도 식사가 가능하다.대신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은 마감~^^당연한 🐎ㅋㅋ
손님이 생각보다 적어서 2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한 테이블 남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다슬기전문식당다운 메뉴판 국내산 자연산 다슬기만 사용한단다.
다슬기는 특히 간질환에 특효가 있다해서 해장용으로도 많이 먹고 치료나 예방차원으로도 다슬기엑기스를 섭취한다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반찬은 간단하게 나온다.
제철답게 식당 단골메뉴인 구운 김과 맛깔스런 간장이 나온다.
수제비 나오기 전에 안 시켜도 찰밥이 반공기? 아니 반주걱ㅋㅋ ㅋㅋ정도가 나오는데 그 쫀득한 찰밥에 싸 먹음 꼬소하니 참 맛있다.주인공인 다슬기 수제비 다른 손님들이 수제비 대신 많이 주문하는건 다슬기토장탕!!!
이름이 무척 생소하지만 이 식당의 두번째 인기메뉴이다.
토종된장을 풀어넣고 수제비와 부드러운 아욱과 표고버섯이 같이 들어가는 보양탕같은건가보다.일단 옥색의 수제비국물부터 한 숟가락 뜨니 그 국물의 시~~원함이 온 몸 속을 타고 돈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서 왜 시원하다는지 어린 아이의 궁금증은 어른이 되어서야만 알 수 있는 음식의 미스터리일거다~~ㅎㅎ
수제비란 평범한 이름을 가졌지만 다슬기수제비는 그 평범함을 거부할 듯.
수제비양은 많아서 남기긴 했지만 건강한 국물을 거의 다 먹어서 속은 훨씬 편하고 든든하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다슬기 토장탕은 무슨 맛인지 꼭 맛을 봐야겠다~^^
식당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섬진강 어류생태관도 둘러보는것도 좋다.반응형'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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