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빵집]태백산맥 문학거리 모리씨 빵가게🍞🥖

집 앞에도 맛있는 빵집이 많지만
가끔 생각이 나는 빵이 있어 시간을 내어서 일부러 가는 빵가게가 있다. 그곳은 바로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 문학거리에 위치한 모리씨 빵가게이다.

산뜻한 주황색의 아담한 빵가게.
입구에 싱그러운 초록나무와 토분에 화사하게 핀 꽃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빨간 벽돌바닥과 어울려 이국적인 느낌마저 들게 한다.

이곳은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지만 따로 마감시간은 없고 무조건 재료소진 시까지만 영업을 한다. 보통 오후 2시 30분에서 4시 30분이면 끝난다.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다.
주차는 가게 앞에 해도 되고 바로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다.

사진 찍기 예쁜 입구.찰칵📸

모리씨 빵가게는 안에서 먹을자리는 없고 무조건 포장만 가능하다.커피도 안 팔고 오로지 빵만 파는 빵가게이다.

빵가게로 들어서면 왼쪽 벽면에 빵 맛있는 게 먹는 방법이랑 빵가게 사용설명서?를 아기자기한 손글씨로 자세히 적어 놨다.
ㅋㅋㅋ화장실 안내도까지...
평일엔 전화예약도 가능~^^
특이한 건 오전에 나오는 빵과 오후에 나오는 빵이 다르다ㅋㅋㅋ

빵가게는 그리 크진 않고 빵은 토핑이 화려하거나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딱 자신 있는 빵만  만드는 듯. 그래서 더 믿음이 간다.

맛있는 빵냄새가 너무 좋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이제 막 빵이 나올 때여서 더 빵냄새가 고소하고 종류도 많았다. 곧 soldout 되겠지만...

천연효모 현미쌀식빵,쌀로 만든 치아바타등 천연효모라고 붙여진 빵들은 계란,우유,버터가 들어가지 않는단다.

빨간색 단팥빵~♡맛있죠.쌀로 만들어 소화도 잘 됨.

홍국쌀식빵은 국내산 홍국쌀과 찹쌀로 만든단다.식빵을 쭈~욱 반으로 찢어보면 안쪽엔 하얀 찹쌀이 들어있어 겉과 다른 쫀득한 떡같은 식감의 식빵이다.

아몬드 슈~♡♡♡

제일 사랑하는 아몬드 슈~♡
오늘 요 녀석 때문에 갔다는~^^
이건 진짜 꼭 사야 하는 빵 중의 빵!!!
겉은 달콤 바삭한 아몬드 소보루로 덮여져 있고 속은  세상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쿠키 같은 크림빵??
다른 유명한 빵집 것도 먹어 봤지만 모리씨빵가게가 제일 으뜸~^^
다른빵을 다 고른후 계산전에 직원에게 아몬드슈 살 갯수를 말하면 바로 포장해준다.

천연효모통밀빵!! 집에 가서 먹기 좋게 잘라 소분해서 냉동보관했다가 꺼내서 에프나 오븐에 구워 먹음 정말 고소하고... 빵 위에 양배추샐러드를 같이 곁들여 먹어보기를 추천.

천연효모치즈 송송 빵ㅋㅋㅋ빵이름이 귀엽다~♡
촉촉한 빵 안에 치즈가 송송송 박혀 있다. 뜯어먹어보면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 쫀득하니 씹는 맛이 있다.🧀
얘도 잘라서 구워 먹음 치즈 때문에 더 고소하고 맛있다.

대왕베이글~^^이제 막 나왔다고 친절한 직원이 추천하길래 집어와 봤다. 너무 커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자름. 안에 올리브가 박혀 있다.

통밀빵 대충 잘라서 소분함.냉동보관해놨다가 에프에 구워먹을 예정.

모리씨빵가게 주변에는 소설 태백산맥에도 나온 보성여관이 있다. 지금은 카페와 숙소로 운영 중이다. 함 가 볼만하다.
옆에는 추억의 문방구도 있고 벌교 금융조합도 있다.

벌교 하면 꼬막도 유명하지만 모리씨 빵가게도 빵지순례하는 사람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 곳이다. 좋은 재료로 건강한 빵을 만드니 나이 드신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시기 좋고  커플들이나 가족들, 친구들 등등 여러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계속계속 찾아오는 거 같다. 나도 그중의 한 명이고😘
선물하기에도 빵만 한 게 없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시간 내서 한 번씩 왔다 갈만한 곳임은 틀림이 없다. 물론 멀리 사시는 분들은 벌교 쪽으로 오게 된다면 모리씨빵을 드셔봐도 좋을 듯싶다~^^나는 아몬드 슈를 강추한다.👏👏👏👏👏
나는 사실 지금 다이어트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