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산청 시골 중국집 길림성🙂

 

우연히 지나다가 보이는 중국 요리집 간판!!! 길.림.성
응??여기 중국집이 있다고?
  주위엔 황금들녘 논뿐이고 앞뒤로는 단풍이 들락말락한 나즈막한 산이 있는 왕복2차선 도로가 있는 그냥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다.
마침 점심을 먹으라는 배꼽시계도 울리고 하니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평소대로 같음 세상에서 제일 바쁜 척  쌔~~앵 쌩 달리기 바빴을텐데 나름 가을을 느끼고자 천천히 지나가니 보이는 것들.
  가끔은 퀵퀵이 아닌 슬로우슬로우로!!😊🤭

짜잔~~~저기 길림성이 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다.🚗🛵🚙🚘🛻🚚🚜

경남 산청 길림성 내부

식당 입구.오후3시까지만 영업.

식당내부도 깔끔하고 반찬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있다.

수저통 뚜껑에 손잡이를 붙여둔 센스👍😆

잡채밥과 간짜장은 2인분부터 주문가능.
  오늘은 잡채밥으로 정했다.
따뜻한 계란국과 함께 정갈하게 나온다.
  짜장면을 하나 더 주문해서 맛을 못 본게 살짝 아쉽지만
식당 안 손님들 대부분이 짜장면을 드시는
걸 보니
맛도 있고 가격이 저렴하니 부담없는 점심 한끼로 충분하지 않나싶다.
  이 곳 짜장면 가격은 5000원이란다.
  착한 가격이다.
생각보다 식당 안에 손님들이 자리를 많이 채우고 있는게 놀라웠다.
  옆 좌석에서 "이것도 마이마이 드이소"하는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가 귀에 꽂힌다~^^
  복잡한 도시에서 느낄수 없는 또 다른 느긋하면서도  따뜻한 정이 오가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