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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창 청보리축제는
4월19일(토)부터 5월11일(일)까지 고창군 학원농장에서 열린다.
고창군의 대표 축제다.
무료입장이라 가벼운 마음과 설레는 마음만 준비해서 가면 된다.ㅋㅋㅋ
약23만평 면적에 파릇파릇한 청보리가 심어져 장관을 이룬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넓어 깜짝 놀랐다.
축제답게 주차장에 차들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찼다.
사람들도 엄청나다.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진 청보리밭이 눈을 맑게 한다.
초록색을 보면 눈의 피로가 덜하다해서 예전 학교칠판도 다 초록색이었지 ㅎㅎ

봄에는 청보리축제,가을엔 메밀꽃잔치가 열린다.

중간중간에 쉴곳이 있으나 청보리밭 사이를 돌아다닐땐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해가도 좋겠다.
햇볕이 따사롭다.

어느 길을 선택해서 돌아볼것인지 함 읽어보고 가는것도 좋을 듯~^^

축제하면 먹거리가 빠지면 섭하지.

자동으로 발길이 간다.

맛있는 지역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먹거리가 축제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나는 대왕꽈배기를 선택.1개 4000원 3개에 만원.카드도 가능ㅋㅋ

설탕뿌려달라고 함.
생각보다 맛있는 꽈배기는 아니듯 ㅋㅋㅋ축제왔으니 그냥 가기 섭해서 사 먹긴했으나...좀 아쉬운 맛.

최근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도 여기서 촬영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 하다.
도깨비,백일의 낭군님등 인기많은 드라마도 이 곳에서 촬영했었다.

식사할 수 있는 학원농장 식당과 넓은들 카페, 매점이 있다.
넓은 들 카페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들어갈 엄두도 못 냈다.

학원농장 식당에서는 보리비빔밥과 메밀국수,해물부추전을 판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곳이란다.

저쪽으로 가면 트랙터를 개조한 셔틀버스타는 곳이 있다.
트랙터를 타고 청보리밭 주변을 둘러볼수 있다.

매년 4월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초록초록한 청보리밭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요맘때가 청보리가 가장 아름다운때라고 한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발길가는대로만 걸어도 좋다.

사진을 잘 못 찍는 일인 ㅋㅋㅋ그런데도 아무렇게 찍어도 그럴싸하다.

이 곳은 유채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다.온통 샛노랗다.여긴 들어갈수 없다.

보리밭 사잇길로 아줌마들이 노래를 부르며 가는 모습이 순수한 소녀같다.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 맘껏 오늘을 즐기는거 같았다.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난다~~^^

풀피리를 만들어 부는 중년 부부모습도 어린아이 마냥 신나보였다.
우리도 따라 불어보려했지만 삐~~~소리도 안 났다.
애먼 청보리 하나만 꺾어...미안해ㅠ

버스킹하는 가수의 노랫소리가 밭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고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추억을 남긴다.
근처에 상하농원과 고창읍성,고인돌박물관,선운사,서해안바람공원등등 가볼 만 한곳도 많다.
쭈욱 둘러보고 시간적여유가 된다면 함평나비축제도 열리는중이라 거기도 가보면 좋겠다.
꽃축제,문화축제등 이곳저곳에서 열리고 있다.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계절마다 펼쳐지는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의 축제들을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