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처음 먹어본 로컬푸드 고사리해장국과 몸국
떠나요~~셋이서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점심메뉴로 고른 제주도 로컬음식인 고사리해장국.
가는길에 용두암도 보고 용연구름다리도 봤다.비행기탈때는 구름이 많이 꼈는데 다행히 날씨가 맑아져서 식당으로 가는 내내 제주도의 푸른바다를 맘껏 구경할 수 있었다.

평일이라 여유롭다.

귀여운 제주도말들~~엄마와 새끼말인가??멀리서봤을땐 미동이 없이 서 있길래 그냥 조각상인줄 알았다.
가까이가서 보니 진짜 살아있는 말이었다~^^
애완마인가 ㅋㅋㅋ

찾아간 곳은 호텔에 있는 식당으로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는 식당이다.
라스트오더는 14시30분까지.
네이버영수증리뷰작성시 바로 앞에 있는 노을리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먹을수 있다.
확 트인 바다뷰에 식물원같은 분위기에 카페로 바다를 보려는 사람들로 카페 입구쪽에만 엄청 몰려있더라는 ㅋㅋㅋ

딱 봐도 호텔식당같다.
깔끔하다.막 줄서서 먹는 식당보다 여유로워서 너무 좋았다.
친절한 직원이 주문과 선결제를 도와주고 편안 자리에 앉으란다.
당연히 창쪽으로 자리잡음~^^

좌측은 호텔로비.

한 켠에는 제주도 특산품도 판매중.

와~~이미지대로 나온다.
처음 먹어보는 고사리해장국과 몸국.
두구두구두구~~~

요것이 몸국이다.
모자반등 제주해조류와 돔베고기(돼지고기)를 넣어 푸~욱 끓인 소고기미역국같은??그러나 돼지고기로 끓인 미역국인데 더 걸쭉한 스프?같기도하고 죽같기도 한 느낌의 국이다.
생소한듯하지만 먹어보면 익숙한 맛이어서 거부감은 없었다.

정갈하게 한상 가득 나온 고사리해장국.
음~~~생각했던 비주얼이 아니어서 좀 당황스러웠고 마치 추어탕같은 생김새.
맛도 육개장같은 얼큰한 맛일줄 알았는데 몸국과 같은 걸쭉하고 고사리의 쓴맛이 진하게 남는거 같다.
다른첨가물이 가미되지않은 건강한 맛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랄까.
개인적으론 몸국이 더 입맛에 맞았다.
제육볶음이 정말 맛있었다 ㅋㅋㅋ
고기도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양념간이 딱 먹기 좋았다.
제육볶음이 best of best~^^
제주도 로컬음식을 맛볼수 있어 너무 좋았다.

반전의 고사리해장국~^^

결대로 찢은 고기와 같이 끓여 고사리인지 고기인지 모를 정도로의 씹는 질감.
쫄깃하지만 부드럽다.

식사를 마치고 한바퀴 둘러보기.

그냥 사방팔방 어딜봐도 그림같은 제주도.


대형식물카페다.들어서니 마치 식물원에 온 듯 키가 큰 화분과 아기자기한 특이한 열대나무들이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이 연상되기도 했다.온갖 나무들이 카페를 다 채우고 있다.
건조한 밖에 있다 들어가니 촉촉하니 수분만땅~ㅋㅋㅋ피부가 좋아지는 듯하다~~^^

손님들은 거의 입구쪽에서 바다감상~~뒤로는 빈자리가 많다.

우린 카페구경만 하고 나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이 주는 멋이 가득한 곳이어서 가는 곳마다 받는 느낌이 신비롭고 경이롭다.
특히나 예쁜카페가 너무너무 많다ㅋㅋㅋ
한국의 아일랜드 제주도가 계속 사랑받고 빛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