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수맛집 향일암쪽 유명 맛집 바다뷰 식당 여수밥상 갈치야

맛있지오 2025. 1. 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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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답게 기온이 뚝 떨어지고
윗지방은 폭설까지 내렸다는데
내가 사는 곳은 겨울내내 거의 눈을 보기가 힘들다.
가끔은 낭만과 감성이 있는 눈구경을 하고 싶지만 폭설로 인해 눈길사고도 많이나고 농작물피해도 생기니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닌거같다.
따뜻한 이 곳은 눈대신 비가 조금 내렸다.
답답하고 화가 많아지는 요즘...요럴땐 확 트인 바다를 보며 마음을 조용히 다스리는것도 좋다.
가자~~여수로...향일암!!!가는길에 들른 갈치요리전문점 여수밥상 갈치야식당!!!
향일암으로 들어가는 길이면 왼편.
향일암에서 나오는 길이면 오른편에 위치한다.

보이는 곳이 예전 갈치야식당.
향일암을 갈때마다 지나가다보면 대기줄이 엄청난 식당이었다.

지금은 옛날식당 바로 건너편으로 새롭게 지어 옮겼더라는~~
얼핏 지나가면 식당이라기보다 예쁜 카페 갈치조림식당~^^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바뀜.

주차장 걱정없는 식당!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여수의 맛을 다 느낄수 있는 곳!!!
식당주변에서부터 너무나 맛있는 갈치구이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KBS2TV생생정보에도 소개된 맛집

자연인 윤택씨와 미운새?ㅋㅋㅋ미우새 이상민씨, 전세계인이 주목하는 오징어게임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님도 소개한 바로 그 식당~~여수밥상 갈치야!

생생정보에는 72세 정점심고수님의 노하우가 소개되었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음식점 위생등급에서 우수도 아닌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EXCELLENT!!!
👏👏👏👏👏

반짝반짝 은은한 샹들리에가 눈에 띄었고 돌산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카페같은 분위기의 한식당이라는 반전이 있었죠~^^커피와 파스타를 먹을거 같지만 갈치구이와 조림,게장을 먹을수 있는 밥집이라는거~ㅎㅎ

08:00~19:30까지 영업하고
마지막 주문은 18:30분이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쪽으로 자리잡았다.비가 살짝 내리는 흐린 날이라 시야가 좋진 않다.

전화나 네이버로 미리 주문예약을 하고 오면 대기시간을 줄일수 있다.
음식은 엄청 빨리 나온다.
빨리빨리...우리나라사람이라면 좋아할 스타일인듯~😊
테이블에 앉아 주문할수도 있다.
주문방식도 날로 변한다.

식당 안 TV에서는 뉴스나 다른 프로그램이 아닌 방송에 소개된 내용이 계속 반복된다ㅋㅋㅋ

비법중 하나인 세이지...처음 들어본 허브종류라서 바로 검색들어감~
세이지는
건강하다.치료하다.
구조하다라는 뜻에서 유래.사루비아과의 허브로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진 약용식물이라함.
음식만들때에도 사용한다고함.


갈치야식당은 세이지를 직접 재배하여 사용한다는게 특이하다.
72세 정점심님은 저런걸 어찌 알았을까?궁금하다.

여수오면 먹어봐야할 음식들이 다 있다.서대회등등

포장판매 가능.택배주문가능.

인기메뉴인 갈치야정식 3인주문.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온 갈치정식.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맛만 있음 돈이 아깝지 않겠지.
두구두구~~~기대된다.
간장게장,양념게장등 밥도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먼저 국물맛이 찐한 미역국은 돌미역으로 끓인듯~부드럽고 시~원하다.
지금 딱 제철나물인 시금치나물과 여수특산품 갓으로 만든 김치와 물김치.
난 물김치가 더 입맛에 맞은듯.
생각보다 가격에 비해 밑반찬은 평범.
메인요리가 맛있음 나머지 반찬은 기본이어도 된다.

머리꼬리 제거하고 먹을수 있는 몸통만 나온다.제주에서 먹은 통갈치랑 비슷.

갈치조림

빨안간 양념에 잘 조려져 나온 갈치조림.
무가 진짜~~~진짜!!
양념이 잘 베어 너무 맛있다.
비린맛이 하나도 안 난다.
갈치도 생각보다 두툼한게 살밥이 꽤 먹을게 있다.생갈치처럼 부~드럽진 않지만 살이 잘 부스러지지 않아 야무지게 떼서 밥 숟가락에 얹어 먹기에 좋고 밥에 양념과 비벼먹음 쌓였던 피로가 다 사그라드는 느낌이다.
급기분이 좋아진다.
갈치조림엔 갈치가 네 토막정도 들어있고
양념은 보기엔 매워보일수 있으나 적당히 칼칼하고 달달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갈치구이는 간이 짜지 않은 담백한 맛으로 요것도 살밥이 도톰해서 갈치먹을맛이 난다.
어떤곳은 얇디 얇아서 먹을게 없는데...
갈치는 여수수협서 경매받아오는 싱싱한 갈치만 쓴다고한다.

와~~꼬소하니 맛있다.
생선중 좋아하는 갈치라 숟가락과 젓가락을 총동원하여 부지런히 가시를 발랐다.

다시 봐도 또 먹고싶은... 생각나는 갈치조림.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이 답이다.

고수님의 비법이 쏙쏙 들어간 양념맛이 영원히 변하지 않았음좋겠다.

맛있는 곱창김~^^
간장게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난 갈치조림양념에 싸 먹었더니 별미다.
정말 잘 어울린다.
공기 하나 더 추가해서 셋이 나눠먹었는데 하나 더 추가할까하다 정신을 차리고 멈췄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늦은점심식사를 하신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쓰면 아메리카노를 마실수 있다.

식사 후에야 여유있게 둘러본 식당 밖 풍경.
생선냄새를 맡고 찾아온 고양이가 비를 피해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있다.야옹~~🐈🐈‍⬛

날이 좋았다면 밖에서 식사를 해도 운치있고 더 밥맛이 좋았을거같다.

갈치야식당이 있는 이 마을은 대율마을이라는 곳으로 갈치야식당 선대 할머니께서 지금으로부터 약200년전에 이곳에 터를 잡고 처음 만드신 마을이라고 한다.대단하심요!!
벌써 5대째 내려오면서 이 식당만의 전통방식으로 만든 천연양념과 정성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육수로 만든 비법이 지금까지 사람들이 찾게되는 맛집으로 인정받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요런 맛집은 계속 5대6대...쭈욱 이어가길 개인적으로 바래본다.

을사년 올해 모두가 무탈한 해가 되었음좋겠다.🙏🙏🙏

맛있는 음식먹고 배가 부르니 마음도 관대해지나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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