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맛집]순천에서 이 집 모르면 간첩~^^순천 벽오동 보리밥 정식 맛집

가정의 달 5월~~시간이 바쁘게 지나간다. 봄을 만끽하기도 전에 초여름이 온 듯하다. 한 낮엔 반팔을 입어도 어색하지가 않을 만큼 더운 날씨다.
온 산과 들이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이젠 비도 내렸다하면 폭우가 쏟아진다.우리나라도 동남아 기후로 바뀐다더니 진짜 그럴날이 점점 다가오는거 같다.
오늘은 감기가 걸린 덕분에 병원들렀다가 저녁까지 먹고 들어가자 싶어 보리밥정식 전문점인 순천 벽오동으로 차를 돌렸다.
벽오동은 이 자리로 옮기전부터 부모님과 다녔던 곳이다.
오른쪽은 진짜 손님이 많은때 번호표받고 대기하는 곳이다.
오늘은 저녁시간이라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지만 평일,주말 점심시간이면 엄청 손님들로 북적된다.
브레이크타임~^^매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다.
오전11시부터 오후8시30분까지 영업한다.
이 곳은 2인하고 3인 가격차이가 있다.2인은 14,000원씩이며 3인이상가면 13,000원이다~^^
지금까지 다녔지만 오늘 안 사실이다ㅋㅋㅋ
점심시간에는 대기표를 뽑아서 기다릴 때도 많다.
와~~드뎌 벽오동 보리밥정식 한 상이 딱 부러지게 차려져 나왔다.
부드러운 돼지고기 수육과 맛깔스런 배추김치,갖가지 나물,고등어구이와 가오리무침,호박전등등 먹음직스런 음식들로 한 상 가득 채워졌다.
젓갈도 두 가지가 나옴.
막 담은 김치랑 수육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기도 잡내 하나 없이 야들야들 잘 삶아졌다.
달짝지근 고소한 애호박전.제일 먼저 손이 갔다는~^^
네가지 나물 외에 무생채와 고구마순나물도 같이 넣어 비벼먹으니 더 맛있었다.
나물을 많이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
싱싱한 상추와 달달한 알배추와 다시마쌈~~
쓱쓱싹싹~~야무지게 비벼본다~^^
식사 후 마신 시원한 수정과의 계피향이 은은하게 입 안에 퍼진다~~
점심먹으러 갈때면 주차장이며 식당 안에는 늘 손님들로 꽉 차 있었는데 오늘은 월요일이고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그래도 좀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 엄청 친절하게 인사 해 주시니 기분이 더 업된다!!
이 곳은 맛도 잡고 친절하기까지 해서 부모님 모시고 부담없이 가기도 좋고 친구들 모임이나 남도의 푸짐한 맛을 보여주고 싶을때 찾아가기에도 충분한거 같다.어른,아이들 함께 식사가 가능한 식당으로
순천에 와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꼭 방문해도 좋을 식당 중 한 곳인거 같다.
오늘은 넉넉한 인심과 함께 맛있는 저녁 한 상을 기분좋게 받고 돌아갑니다~감기도 곧 나을거 같습니다 ㅎㅎㅎ
